[자극적 환경 보호망 없고 '부모와 단절' 충동적 행동]
(생략)
청소년 범죄를 청소년 개개인의 문제로 봐서는 안 된다는 분석도 많다.
한창 가정과 학교에서 보살핌과 가르침을 받아야 할 청소년들이 방치되고 있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는 지적이다.
방화로 일가족 4명을 살해한 이군도 학교에서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하던 평범한
학생이었다.
이수경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이군 방화 사건의 경우 학대에 가까운 가정폭력이 중요한 원이었는데, 결국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뀌는 끔찍한 결론에 이른 것"이라며 "가정환경을 비롯해 사회적 차원의 청소년 보호 환경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현실이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가정에서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학교에서는 학업만 관심을 보이다 보니 정서적으로 돌볼 공간이 어느 곳에도 없다는 것이다.
표창원 교수는 "예전 대가족 제도에서는 가족 내에 성장기의 고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중재자들이 많았다"며 "10대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 상담교사를 확충하는 등 고민 해결을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환보기자 2010/10/23/토요일 경향신문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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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간의 믿음이 깨지는 순간, 서로에게 불신으로 다가가 한 가정은 해체에 이르게 된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가족간의 의사소통이 매우 중요하다.
어린왕자도 학년 초에 많은 갈등으로 고민했다.
부모는 첫 아이라 거는 기대도 크고, 공부에 집중해서 S대에 가길 은근히 바라며,
뒷바라지를 했다. 하지만 어린왕자는 딴 생각으로 가득차 있다. 가수,가수,가수...
학기초에도 학업에 열중하는 전제로 학원엘 주말에 다녔다가, 그만둔 상태였는데...
나름 몇 개월을 갈등하다 폭발했다. 8월말... 학원에 다시 보내 달란다.
일주일에 두번... 음악학원엘.
아빠,엄마,어린왕자. 몇시간을 대화했다. 아빠도 화가 머리 끝에서 폭발직전, 어린왕자도
이해를 못해주는 부모땜에 눈물을 쏟아낸다. 어린왕자가 많은 고민 고민 끝에 부모에게
속마음을 드러냈다는 걸 알게 되고, 결국 학생의 본분을 충실히 해내기로 약속하고는,
담임선생님께 양해를 구해, 지금 일주일에 두번 야간자습 안하고,
예술원에 등록해 다니고 있다.
어린왕자 요즘 신났다. 공부도 나름 열심히 하고,
오늘도 놀토인데 학교에 가서 월요일에 후배들 입학설명회할때 뽐낼 연주 연습하고 있다.
하고싶은 것 뒤로 미루고 대학입시에만 매달리면, 좋은 대학에 가서 더 큰 세상을 품고
지낼 수도 있을 것이다. 어린왕자처럼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양다리? 공부 하면,
부모의 마음 가끔 불안하다. 하지만 믿는다. 어린왕자를...더불어 행복한 삶을 사는 방법을 하나 하나 찾아가길 바란다. 어린왕자 화이팅!!!